YES24, 5월 4주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예스24 5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24일 예스24에 따르면 '3층 서기실의 암호'는 출간된 지 3일 만에 약 3000부가 판매되는 등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에 대한 열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곰돌이 푸’의 행복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도서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유튜브 채널 ‘김메주와 고양이들’의 운영자가 반려묘를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담아낸 'Hello My Cat 고양이 집사 업무일지'는 11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노르웨이의 반려견 훈련사 투리드 루가스가 반려견들을 교육하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모아낸 '카밍 시그널'은 열 계단 떨어진 15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며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도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거 등 세계 최고 멘토 133인의 지혜를 소개한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와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는 의사표현법을 알려주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두 계단씩 올라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도 두 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고, 둔감한 자세의 필요성을 역설한 인문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세 계단 떨어진 10위로 다소 주춤했다. 

한편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 대비 세 계단 올라 5위에 자리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한 계단 상승해 14위에 올랐다. 공무원 수험서 '2018 선재국어 SOS 서울시+지식형 강화 시험'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버닝’의 원작이 수록된 소설집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반딧불이'는 각각 4위와 6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신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여섯 계단 떨어진 12위에 머물렀고, 아이에게 화내거나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대화법을 일러주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은 네 계단 내려가 16위에 자리했다. 인문학 강사 최진기의 경제 경영서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산업혁명'은 새롭게 13위를 기록했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한 계단 오른 17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 소설 '고양이' 1편과 2편은 각각 18위와 20위에 안착했고, 어린이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6'은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영어 완전 정복을 위한 1일 2시간 3개월의 기적을 소개한 '나의 1·2·3 영어 공부'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비법을 담아낸 '그린 인테리어 교과서'는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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