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등과 알파그리드 플랫폼 설계/요소기술 연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복합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전력산업분야 기초 연구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 3년 간 ICT 융복합, 에너지 신기술, 차세대전력계통,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s) 등 5개 분야에 300억원을 지원한다. 인하대와 포스텍 명지대 등 국내 2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인하대는 인공지능과 가상물리시스템(CPS‧Cyber-Physical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ICT 융복합 전력시스템인 ‘알파그리드 플랫폼’ 설계와 요소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알파그리드는 인하대 연구진이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이다. 바둑의 알파고와 같이 전력시스템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의한 미래 예측 기반 전력시스템을 말한다.

명지대가 거점대학으로 참여하고 포스텍 한국산업기술대 덕성여대가 참여대학으로 함께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며 지원 예산은 75억6000만원이다.

연구는 이공계, 비이공계 교수들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사업 첫 해 알파그리드 플랫폼 설계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P2P 전력거래, 가상물리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의 수요 예측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검증한다. 연구를 통해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전력망을 운영,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 전기공학과 원동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이문규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최원익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 김광기 전기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비이공계 교수로는 이명헌 국제통상학부 교수, 채영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함께한다.

인하대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복합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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