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교사 훈/포장 수여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최고 권위 교육상인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10명의 교사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한국교직원공제회 공동으로 23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 수여는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발굴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해왔다.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수상자로 전영숙 경북 왜관초 교사가 선정됐다. 전 교사는 다문화 학생/학부모의 한국 적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상에 해당하는 홍조근정훈장은 전영숙 경북 왜관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의 한국 적응에 기여한 공로다. 다문화/외국인 학생들의 한글 해독 지도, 기초/기본학습 부진 지도, 학교생활 부적응학생 상담 지도 활동을 전개하고 한국문화 체험 교육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부문별 수상자는 ▲녹조근정훈장 △김윤현 경기 다원학교 교사 △박경애 경기 소하중 교사 ▲옥조근정훈장 △김영주 대구불로초 수석교사 △민병윤 충주중산고 교사 ▲근정포장 △김인묵 경기 샘모루초 교사 △김영학 경기 성호고 교사 △장기현 대구 포산중 교사 △신은주 전남 순천대 교수 △김재근 충남 신성대 교수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 부문별 100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문대 교원이 수상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신성대 제철산업과 김재근 교수가 주인공이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제철산업과를 개설해 국가 6대 기간산업 중 하나인 철강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외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을 주도했고,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승상 수상자 추천부문은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대학교육으로 나뉘며 올해 1월12일부터 2월9일까지 교육기관 추천과 국민 추천 방식으로 모두 31명이 추천됐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공개검증 현지실사 범죄/징계/체납 조회 등과 두 차례에 걸친 공적심사 등을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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