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두산이 이영하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연파하고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주중 시리즈전 공동1위였던 두산은 SK를 전날(6-5승)에 이어 연파하며 2게임으로 게임차를 벌이며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동안 25타자(101구)를 상대로 4피안타(2피홈런) 4사구3개(6탈삼진) 3실점(3자책)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강률 박치국이 홀드를 함덕주가 세이브를 챙겼다. 함덕주는 세이브 10개로 한화 정우람(15개)에 이어 LG 정찬헌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 

SK의 선발 산체스는 7이닝동안 28타자(110구)를 상대로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5실점(5자책)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SK는 2회 정의윤, 나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2회말 양의지 최주환의 안타와 오재일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은 포일로 홈을 밟고 김재호가 홈런으로 4-2로 점수차를 벌였다. SK는 4회 김성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두산은 5회 김재혼 김인태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고 3루주자 김재호가 폭투로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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