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 숙대 중대 외대 4개교 ‘모집인원 확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 ‘수능최저 미적용’ 이대 중대 한대 등 3개교
- 중대 학교장추천 ‘신설’.. 외대 글로벌캠 ‘수능최저 폐지’
- 이대 ‘지원자 전원 면접’

2019학년 상위17개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은 전반적인 축소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4개교가 모집인원을 늘려 눈길을 끈다. 중대는 기존 학생부교과에 더해 학교장추천을 신설한 변화다. 상위17개대학 가운데 2019수시에서 교과전형을 모집하는 대학은 10개교다. 학종과 함께 학생부위주전형을 구성하는 전형이지만 평가방식은 정량평가로 학종과 정반대 성격인 탓에 매년 축소기조를 보이고 있다. 2016학년 6296명(11.3%)에 달하던 교과 모집인원은 2017학년 5996명(10.9%)을 거쳐 2018학년 5632명(10.3%), 2019학년 5618명(10.2%)으로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상위17개대 가운데 올해 수시에서 교과전형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고려대 단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10개교다. 10개교에서 12개전형으로 5618명을 모집한다. 일부 대학이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중대가 학교장추천을 신설하면서 축소폭이 다소 상쇄됐다. 전년대비 모집인원 14명이 줄어드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올해 교과전형 규모를 확대한 대학은 단대 숙대 중대 외대 등 4개교다. 단대는 2018학년 1273명(27.5%)→2019학년 1312명(28.3%), 숙대는 275명(13%)→315명(14.9%), 중대는 479명(11%)→567명(13.1%), 외대는 550명(16.1%)→560명(16.4%)으로 늘었다. 고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00명(10.5%)을 모집하며 시립대 이대 인하대 한대 홍대 등 5개교는 모집인원을 축소한다.

올해 전형변화로 눈길을 끄는 대학은 중대와 외대, 이대 등 3개교다. 중대는 학교장추천을 신설했고 외대는 지난해까지 적용하던 수능최저를 글로벌캠에 한해 폐지했다. 이대는 2018학년 2단계로 실시하던 고교추천전형을 올해부터 일괄합산방식으로 변경,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기회를 부여한다. 중대가 학교장추천을 신설하면서 최근 상위대학 입시에서 고교추천전형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다. 서울대 지균을 필두로 건대 KU학교추천, 고대 학교추천, 동대 학교장추천인재, 이대 고교추천 등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요구하는 대학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설한 중대 학교장추천은 교과전형에 학종 성격이 가미된 특징으로 교과60%에 자소서 추천서 추천서 등 서류종합평가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교과전형은 면접 유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는 10개교 12개전형 가운데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고대 학교추천Ⅰ과 이대 고교추천 등 2개교. 면접을 실시하는 점은 공통이지만 고대는 1단계 교과, 2단계 면접의 다단계 전형을, 이대는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해 교과성적과 합산하는 일괄합산 방식을 취한다. 고대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반면 이대는 수능최저 없이 선발하는 점도 유의미한 차이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나머지 8개교는 교과100% 전형과 그 외 전형요소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대 시립대 숙대 인하대 외대 한대 홍대 등 7개교 7개전형이 교과100%의 간단명쾌한 전형방법이다. 이 가운데 한대가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며 외대는 올해 글로벌캠에 한해 수능최저를 폐지했다. 단대 해병대군사학과와 홍대 학생부적성, 중대 학교장추천 등은 각각 실기고사나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 성적을 반영하며 중대는 서류평가를 실시하는 특징이다.

<‘면접 실시’.. 고대 학교추천, 이대 고교추천>
교과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고대 학교추천Ⅰ과 이대 고교추천 2개전형이다. 두 대학 모두 면접을 실시하지만 고대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2단계 전형인 반면, 이대는 원서를 제출한 지원자 전원이 면접 대상으로 일괄합산 방식이며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고대 학교추천Ⅰ은 재학생만, 이대 고교추천은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모두 5학기 이상 취득한 학생부 성적이 필요하다. 고대 학교추천Ⅰ은 2019년 졸업예정자로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고교별 최대 추천인원은 2018년 4월1일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3학년 재적 학생수의 4%다. 추천인원은 학교추천Ⅰ과 학종인 학교추천Ⅱ를 합산해 계산하며 전형별 계열별로 지원인원을 제한하지 않는다. 이대 고교추천은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며 고교별 추천인원은 인문/자연 구분 없이 5명 이내다.

고대 학교추천Ⅰ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100%로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교과성적은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이 기재된 모든 교과를 반영한다. 학년별로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고려해 반영한다. 등급별로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을 부여한다.

2단계 면접은 다단계 방식이며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종합평가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인문계는 1단계 학생부기반면접 2단계 토론면접이며, 자연계는 1단계 학생부기반면접 2단계 제시문기반면접의 구성이다. 제시문기반면접은 교과지식을 활용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학생부면접보다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다. 고대가 발간한 2018학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기반면접은 지원자의 학생부 기재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이다. 토론면접은 제시문 숙독/분석 후 토론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파악하고, 제시문기반면접은 제시문 숙독/분석 후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 복합적 사고력을 파악하는 면접이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인문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한국사 3등급 이내의 기준이며 자연은 국 수(가) 영 과탐 3개 등급합 7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의 기준이다. 의대는 국 수(가) 영 과탐 4개 등급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2과목 평균 등급으로 반영한다.

이대 고교추천은 일괄합산 방식이다.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특징이다. 지난해 1단계 교과, 2단계 교과+면접의 전형방법을 취했지만 올해부터 단계별 선발이 아닌 일괄선발로 전형방법을 바꿨다. 수능최저없이 지원자 전원 면접을 실시한 뒤 교과80%+면접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교과는 3학년1학기까지 이수한 국 수 영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전 단위를 반영한다. 학년별 학기별 가중치는 없다. 각 과목 석차등급 점수에 이수단위를 반영해 평균 석차등급 점수를 산출한 후 반영비율로 환산한다. 석차등급점수는 1등급 10점, 2등급 9.6점, 3등급 9.2점 순으로 부여된다. 면접은 학생부기반면접으로 인성 자기주도성 전공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 없이 일괄합산’.. 8개교 10개전형>
면접 없이 학생부를 일괄합산하는 전형은 8개대학 10개전형이다. 단대 학생부교과우수자, 시립대 학생부교과, 숙대 학업우수자, 인하대 학생부교과, 중대 학생부교과와 학교장추천, 외대 학생부교과, 한대 학생부교과, 홍대 학생부교과 학생부적성 등이다. 이 가운데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은 단대 시립대 숙대 인하대 외대 중대(학생부교과) 홍대 등 7개교 8개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중대(학교장추천) 한대 등 2개교 2개전형이다. 외대는 학생부교과는 서울캠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글로벌캠에선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일괄합산 방식이긴 하지만 대학마다 비교과를 반영하거나 학생부 외 서류평가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형방법 차이를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해야 한다.

- ‘면접 없이 교과100%’ 7개교 7개전형
비교과나 서류를 반영하지 않고 교과만을 반영하는 전형은 단대 시립대 숙대 외대 한대 홍대 등 7개교에서 7개전형이다. 홍대의 경우 학생부교과만 해당한다. 이 가운데 수능최저마저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한대가 유일하다. 외대는 올해 글로벌캠에 한해 수능최저를 폐지해 서울캠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나머지 단대 시립대 숙대 인하대 홍대는 수능최저가 있다.

간단명쾌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표 대학인 한대는 학생부교과 298명을 모집한다. 2018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3개학기 이상 국내고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예 수능응시를 면제하며 면접 없이 교과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학생부 외 제출서류도 없다.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인문계 상경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예체능계는 국어 영어 사회 교과를 반영한다. 재학생과 졸업자와 관계없이 3학년1학기까지 이수한 전 과목이 반영대상이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구분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은 과목별 등급점수에 이수단위를 곱해 합한 점수를 총 이수단위로 나눠 산출한다.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9점 순으로 부여한다.

외대도 교과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서울캠은 189명, 적용하지 않는 글로벌캠은 371명을 모집한다. 2014년 1월 이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6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며 3개 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요구된다. 교과100% 전형이기 때문에 서류는 학생부만 제출하면 된다. 서울캠은 전 모집단위에서 국 수 영 사회(역사/도덕 포함), 글로벌캠 인문계는 국 수 영 사회(역사/도덕 포함), 자연계는 국 수 영 과학 교과 전 과목의 등급과 원점수를 반영한다. 서울캠과 글로벌캠 인문계는 국 영을 각 30%, 수 사회를 각 20%로 반영하며 글로벌캠 자연계는 수 영을 각 30%, 국 과학을 각 20%로 반영한다. 반영학기는 재학생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3학년2학기까지이며 학년별 비율은 구분하지 않는다. 교과 평균점수는 등급환산점수와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위점수로 반영한다. 서울캠에 한해 적용하는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탐(2과목평균) 중 2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글로벌캠 모집단위는 수능최저 없이 교과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단대 시립대 숙대 인하대 홍대 등 5개교는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수능최저를 충족한 지원자 가운데 교과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가 유일하다. 대학별로 지원자격과 반영교과, 수능최저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살펴야 한다. 교과100%전형이기 때문에 ‘극강내신’을 지닌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도 면접이나 이외 요소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최저의 영향력도 상당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단대는 별다른 지원자격 제한은 없으며 국내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과성적은 모집단위별로 반영교과가 다르다. 인문은 국 수 영 사회, 자연은 국 수 영 과학을 반영하며 건축학과는 국 수 영 사 과, 예체능은 국 영 사를 반영한다. 재학생은 3학년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2학기까지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교과별 반영비율을 달리하는 특징이다. 인문은 국 영이 각 30%, 수 사 각 20%의 비중이며 자연과 의학은 수 영이 각 20%, 국 과가 각 20%의 비중이다. 건축학과는 국 수 영 각 30%, 사/과탐 10%, 예체능은 영 50%, 국 40%, 사 10%의 비율이다. 석차등급을 환산해 점수를 산출한다. 캠퍼스별로 수능최저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죽전캠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 수(나) 영 사/과탐(1과목) 2개 등급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나) 영 과탐(1과목) 2개 등급합 6이내의 기준을 적용한다.

시립대는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전 학년 전 교과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 영 수 사회 교과70%+그 외 교과30%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 수 영 과학 교과70%+그 외 교과30%를 반영한다. 재학생은 3학년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한다. 교과점수는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해 Z점수를 산출해 반영한다. Z점수는 원점수에서 평균을 뺀 값을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 수능최저는 인문 자연으로 구분해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3개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3개 등급합 8이내의 기준이다.

숙대는 3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5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과성적은 반영교과의 석차등급을 이수단위로 가중 평균한 환산석차등급을 지표로 활용한다. 반영교과는 계열별로 다르다. 인문계는 국 수 사(도덕 포함) 영, 자연계는 국 수 영 과 교과에 속한 전 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의류학과와 체육교육과 미대는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하며 학년별 학기별 가중치는 없다. 수능최저는 인문/자연과 소프트웨어융합 통계 의류 등 특정학과로 구분해 적용한다. 인문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은 국 수(가) 영 과탐 2개 등급합 4이내의 기준이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이며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한다. 통계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인하대도 3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국내 고교에서 3학기 이상 이수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교과성적은 인문은 국 수 영 사, 자연은 국 수 영 과 등 4개 교과를 반영하며 예체능은 모집단위별로 반영교과가 다르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이수한 모든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다르다.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이다. 1개 학년 성적이 없을 경우 나머지 2개 학년 성적을 최근 학년 60%, 나머지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등급별로 산출한다. 1등급 1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4점, 5등급 9점 순으로 배정하며 이수단위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곱해 반영점수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인문 자연 의예의 3개 기준으로 구분한다. 인문은 국 수(나) 영 사탐(1과목) 3개 등급합 7이내, 자연은 국 수(나) 영 과탐(1과목) 2개 2등급, 의예는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3개 각 1등급이다. 과탐은 2과목 평균으로 적용한다. 인문 자연 의예 모두 한국사는 필수 응시해야 한다.

홍대는 졸업연도 제한을 명시하지 않았다. 국내고 졸업(예정)자로서 학생부 반영교과 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가 대상이다. 국 수 영 사/과(택1) 등 4개 교과를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전 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반영한다. 사회/과학은 사/과 중 이수단위 합이 큰 교과를 자동 반영하며 이수단위 합이 같은 경우 교과별 평균등급이 높은 교과를 반영한다. 산업스포츠학과와 미술계열만 반영교과가 다르다. 산업스포츠학과는 국 영 사, 예술학과를 제외한 미술계열은 국 영 예술(미술) 수/사/과(택1)로 4개 교과를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캠퍼스별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서울캠 인문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은 국 수(가) 영 과탐 3개 등급합 7이내의 기준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로 공통이다. 탐구는 최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 ‘교과 외 전형요소 반영’.. 단대 중대 홍대 등 3개교 4개전형
교과 외 전형요소를 반영해 합격자를 정하는 대학은 단대 중대 홍대 등 3개교다. 단대는 인문/자연 모집단위에서 교과100%를 반영하지만 해병대군사학과에 한해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와 학교장추천 2개전형을 운영하는 중대는 학생부교과는 비교과30%를, 학교장추천은 서류40%를 반영한다. 홍대는 학생부적성에서 적성고사40%를 반영하는 특징이다. 올해 신설한 중대 학교장추천을 제외한 3개전형은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단대 학생부교과우수자는 해병대군사학과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2단계 전형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 교과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90%+실기10%로 합격자를 정한다. 예비장교를 선발하는 모집단위이기 때문에 장교임관에 결격사유가 없는 남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한다.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만 27세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실기고사는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으로 구성된다. 인성검사는 OMR카드를 사용해 약 560문항에 답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전공적합성 인성적자질 국가관 안보관 등을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5km달리기 등 3개 종목으로 실시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한국사 5개 평균 3등급의 기준이다.

중대 학생부교과는 교과70%+비교과30%를 반영한다. 2017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비교과는 무단결석 1일 이하, 봉사 25시간 이상이면 만점이다. 교과성적은 재학생은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한다. 반영교과는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인문과 예체능은 국 수 영 사 전 교과, 자연은 국 수 영 과 전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석차백분율을 활용해 산출한다. 수능최저는 인문의 경우 국 수(가/나) 영 사/과탐 3개영역 중 등급합 5이내, 자연(서울)은 국 수(가) 영 과탐 중 3개 등급합 5이내, 자연(안성)은 국 수(가) 영 과탐 2개 등급합 5이내, 디자인학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2개 등급합 5이내의 기준이며 한국사 4등급 이내는 공통으로 적용한다.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올해 신설한 중대 학교장추천은 교과60%+서류4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통한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특징이다.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고교별 최대 추천인원은 4명이며, 서울캠의 경우 최대 3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모집단위별로 1명씩만 추천할 수 있다. 교과성적 기반에 학종 성격이 가미된 전형으로 제출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자를 정한다. 교과성적은 학생부교과와 동일한 방법으로 반영한다.

홍대 학생부적성은 교과전형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실질은 적성고사전형이다. 세종캠에서만 모집한다. 수능최저를 충족한 지원자 가운데 교과60%와 적성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교과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국 수 영 사/과(택1) 4개교과를 반영한다. 각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을 학년 구분없이 반영하는 방식이다. 적성고사 과목은 영어와 수학. 각각 25문항 50분을 부여해 100분 동안 50문항을 푼다. 수능과 유사한 구성의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다. 영어는 계열 구분 없이 출제하며 수학은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해 출제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자연은 국 수(가) 영 과탐 2개 등급합9, 인문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2개 등급합9 이내, 한국사 필수응시의 기준이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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