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참석가능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경북과고가 6월 9일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경북과학교육원 1층 시청각실에서 오후2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안내되는 내용은 경북과고 교육과정을 비롯해 전형요강,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작성요령, 진로/진학 정보 등이다. 경북과고 진학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면 누구든지 참석 가능하며 별도의 예약신청 절차는 없다.

경북과고는 2018학년 ‘설카포디지유’ 등록자 17명을 배출해 전국고교 순위 55위, 경북지역고교 순위 3위, 과고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명, KAIST 7명, 포스텍 4명, GIST대학 1명, UNIST 4명의 실적이다.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순위는 최하위권이지만, 경북과고의 입학정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실적은 우수한 편이다. 경북과고는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입학정원이 가장 적은 40명 규모다. 과고 2개교 체제인 경북의 경산과고(60명)보다도 입학정원이 20명 더 적다.

2017학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경북과고의 1인당 학비는 672만원이었다.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경남과고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1149만원에 달했다. 학비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학생들의 교육투자에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실질적인 교육투자비용인 교육비 학비 차액은 477만원으로 전북과고에 이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과고가 6월9일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경북과학교육원 1층 시청각실에서 오후2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경북과고는 2018학년 ‘설카포디지유’ 등록자 17명을 배출해 전국고교 순위 55위, 경북지역고교 순위 3위, 과고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순위는 최하위권이지만, 경북과고의 입학정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실적은 우수한 편이다. 경북과고는 전국 20개 과고 가운데 입학정원이 가장 적은 40명 규모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경북과고 입시는 어떻게 진행됐나>
- 모집인원/지원자격

경북과고는 지난해 정원내 기준 4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32명, 사회통합전형 8명이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특례입학대상자, 국가유공자자녀 중 교육지원 대상자 각 1명 이내였다. 지원자는 모집전형 하나만 지원 가능했다.

공통지원자격은 8가지 자격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했다. 경북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북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경북에 거주하면서 학구로 인해 다른 시/도에서 수학한 자, 경북에 거주하면서 거리/교통이 통학 상 불편한 곳으로 교육감간의 협의에 의해 허락된 타 시/도 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타 시/도 특성화 중학교 또는 전국단위 자율중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경북에 거주하는 자, 경북교육청 학력심의위원회로부터 중학교 졸업 동등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로 경북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 또는 타 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 종사자의 자녀인 자였다. 

일반전형은 공통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됐지만, 사회통합전형은 공통지원자격에 더해 세부지원자격을 추가로 갖춰야 했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으로 대상자를 구분했다. 기회균등전형은 사회통합전형 모집정원의 50% 이상을 우선 선발했고, 5가지 자격이 해당됐다. 기회균등전형 지원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시행령 제2조제10호에 따른 차상위계층인 자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기본법 제3조제2호의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차차상위계층인 자 또는 그 자녀로 출신중학교장이나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 부양의무자의 실직 가계파산 재산압류 근로능력 상실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자로 출신중학교장이나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 중 하나여야 했다.

사회다양성전형은 공통적으로 소득 8분위 이하에 준하는 가정의 자녀에 한해 지원할 수 있었지만, 10가지의 세부자격 중 하나에 해당해야 했다. 10가지 자격은 소년소녀가장 가족 또는 조손가족의 구성원,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제1호에 따른 다문화가족의 구성원, 아동복지법 제3조제10호에 따른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제5호에 따른 아동, 북한이탈주민의 보호/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에 따른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 따른 도서/벽지의 거주자로서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른 자녀, 10년 이상 재직중인 군인의 자녀, 1년 이상 재직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환경미화원의 자녀, 경북 읍/면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였다. 

정원외는 특례입학 대상자의 경우 공통지원자격을 갖춘 자로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2조제3항 해당자여야 했다. 국가유공자 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는 공통지원자격을 갖춘 자로서 국가유공자등예우/지원에관한법률 제22조제1항 해당자였다.

- 자기주도학습전형 방식.. 1단계 서류, 2단계 면접
전형방법은 자기주도학습전형 방식을 따랐다. 1단계는 서류평가를 진행해 모집정원의 1.5배수(60명) 내외를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2단계는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최종합격자는 1, 2단계 평가 결과를 종합해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1단계 서류는 전형별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방문면담 결과의 내용을 평가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자유학기를 제외한 최근 4개 학기의 수학/과학 교과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전체 영역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탐구/체험,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작성해야 했다. 다만 수학/과학과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 올림피아드, 각종 대회 등의 실적을 기재할 경우에는 전형단계 최하등급으로 처리됐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내용은 평가 등급 한 단계 이상 강등으로 처리됐다. 교사추천서도 자기소개서 작성의 배제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영역(꿈과 끼 영역), 봉사/독서 활동, 인성/창의성 등이 평가요소였다. 

- 지난해 경쟁률.. 정원내기준 1.68대 1
지난해 경북과고는 정원내 기준 전체 경쟁률 1.68대 1(40명/67명)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84대 1(32명/59명), 사회통합전형 1대 1(8명/8명)이었다. 2017학년 정원내 기준 전체 2.08대 1(40명/83명), 일반전형 2.13대 1(32명/68명), 사회통합전형 1.88대 1(8명/15명)과 비교하면, 모두 하락한 셈이다. 학령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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