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0명 선발.. 전원 학종 선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포스텍이 지난해 면접 예시문항을 22일 공개했다. 포스텍이 실시하는 면접은 서류 확인의 성격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포스텍 측은 “학업능력 검증은 서류평가, 특히 학생부 교과 성적을 통해 완료된다”며 “2014학년까지 수학과학 학업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했던 수학과학구술면접은 선행학습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텍은 신입생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어 대학별고사는 면접이 유일하다. 지난해 면접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 기재 내용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포스텍은 간략한 면접 예시 문항을 공개했다. 

포스텍이 공개한 예시 질문은 ▲수학성적이 1학년에 비해 2~3학년 때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성적 향상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무엇인가 ▲중학생 대상 교육봉사 활동을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누구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자소서에 대학 입학 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ICT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집안의 여러 사물에 ICT를 적용해서 구성원들 간 소통과 유대를 확대해 가족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말하라 등이었다. 

2019 전형계획에 따르면 포스텍은 전원 수시모집으로 정원내 32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일반 300명, 창의IT인재 20명이다. 전형방법은 두 전형 모두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면접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포스텍이 지난해 면접 예시문항을 공개했다. 포스텍은 100% 학종으로 선발하며 면접은 서류 확인의 성격을 띤다. /사진=포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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