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학과 160%, 최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6%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고려대는 2018정시에서 5차 미등록충원을 진행한 결과 37.8%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9일 발표한 5차 추합에서는 전체 802명 모집에 12명이 충원됐다. 1차 212명, 2차 43명, 3차 23명, 4차 13명에 이어 5차 12명까지 총 303명의 추합이다.

자연계열 최고선호도를 자랑하는 의대는 1차에서만 3명의 추합이 발생해 충원율 12%를 유지했다. 인문계열 최고선호 모집단위인 경영은 1차 33명, 2차 2명, 3차 2명으로 41명 모집에 33명이 추합해 5차까지 충원율 90.2%를 기록했다. 고대 특성화학과인 사이버국방의 경우 12명을 모집한 가운데 1차에서만 단 1명이 추합해 8.3%의 낮은 충원율을 보였다. 

고대가 지난해 발표한 8차까지의 충원율은 28.3%였다. 올해는 3차 충원율부터 지난해 8차까지 충원율을 넘어섰다. 6차 추합발표는 20일 오후2시 실시한다. 7차 이후부터는 전화 개별통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통보는 20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고려대는 2018정시에서 5차 미등록충원을 진행한 결과 37.8%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9일 발표한 3차 추합에서는 전체 802명 모집에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1차 212명, 2차 43명, 3차 23명, 4차 13명에 이어 5차 12명까지 총 303명의 추합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고려대 정시 5차 추합 현황>
가장 높은 충원율은 보인 모집단위는 수학과였다. 5명 모집에 8명이 추합해 160%(1차 4명/2차 4명/3차 0명/4차 0명/5명 0명/모집 5명)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어 물리학과 144.4%(6명/4명/3명/0명/0명/9명), 수학교육과 100%(1명/0명/1명/1명/1명/4명), 국제학부 100%(1명/0명/0명/0명/0명/1명) 순으로 한 바퀴를 넘는 충원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환경융합과학부다. 28명 모집에 1차에서만 1명의 추합이 발생해 3.6%의 충원율이다. 이어 보건정책관리학부 5%(1명/0명/0명/0명/0명/20명), 영어영문학과 6.3%(0명/0명/1명/0명/0명/16명), 철학과 7.1%(1명/0명/0명/0명/0명/14명), 사이버국방학과 8.3%(1명/0명/0명/0명/0명/12명) 순으로 낮았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격전지인 의대의 경우 1차에서 3명의 추합이 발생한 반면 2차부터 5차까지는 추합이 없어 합산 충원율 12%를 유지했다. 인문계열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은 41명 모집에 1차 33명, 2차 2명, 3차 2명 추합으로 37명이 추가합격해 90.2%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4차와 5차에서는 추합이 없었다. 

나머지 모집단위의 충원율은 신소재공학부 95.2%(12명/6명/2명/0명/0명/21명), 경영대학 90.2%(33명/2명/2명/0명/0명/41명), 생명과학부 87.5%(9명/2명/1명/1명/1명/16명), 산업경영공학부 87.5%(3명/1명/1명/1명/1명/8명), 지구환경과학과 75%(3명/1명/1명/1명/0명/8명), 기계공학부 73.3%(13명/5명/2명/1명/1명/30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73.3%(6명/2명/1명/1명/1명/15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 72.7%(6명/1명/1명/0명/0명/11명), 화학과 71.4%(4명/0명/0명/1명/0명/7명), 생명공학부 68.2%(10명/1명/1명/1명/2명/22명), 전기전자공학부 67.7%(13명/3명/2명/1명/2명/31명), 바이오의공학부 66.7%(6명/2명/1명/1명/0명/15명), 화공생명공학과 57.1%(5명/1명/0명/1명/1명/14명), 미디어학부 57.1%(4명/0명/0명/0명/0명/7명), 국어교육과 50%(7명/0명/0명/0명/0명/14명), 정치외교학과 45.5%(5명/0명/0명/0명/0명/11명), 경제학과 44.4%(6명/1명/1명/0명/0명/18명), 통계학과 44.4%(3명/1명/0명/0명/0명/9명), 컴퓨터학과 41.7%(3명/1명/1명/0명/0명/12명), 환경생태공학부 33.3%(3명/0명/0명/0명/0명/9명), 자유전공학부 33.3%(4명/0명/0명/0명/0명/12명), 사학과 27.3%(2명/1명/0명/0명/0명/11명), 언어학과 25%(1명/0명/0명/0명/0명/4명), 사회학과 23.8%(5명/0명/0명/0명/0명/21명), 디자인조형학부 22%(10명/1명/0명/0명/0명/50명), 간호대학 21.4%(2명/1명/0명/2명/1명/28명), 식품공학과 20%(1명/0명/0명/0명/0명/5명), 건축학과 20%(0명/0명/1명/0명/0명/5명), 한국사학과 16.7%(1명/0명/0명/0명/0명/6명), 심리학과 16.7%(2명/0명/0명/0명/0명/12명), 체육교육과 16.3%(8명/0명/0명/0명/0명/49명), 가정교육과 13.6%(2명/0명/0명/0명/1명/22명), 역사교육과 12.5%(0명/1명/0명/0명/0명/8명), 의과대학 12%(3명/0명/0명/0명/0명/25명), 불어불문학과 9.1%(0명/1명/0명/0명/0명/11명), 지리교육과 9.1%(1명/0명/0명/0명/0명/11명) 순이었다. 

사이버국방학과 철학과 영어영문학과 보건정책관리학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행정학과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등 16개 모집단위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한 인원이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20일 오후9시까지 남은 추합 발표 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추합을 기다리고 있는 불합격자들은 추합일정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