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학과 160%, 최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6%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고려대는 2018정시에서 3차 미등록충원을 진행한 결과 34.7%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3일 발표한 3차 추합에서는 802명 모집에 23명이 합격했다. 1차 212명, 2차 43명에 이어 3차 23명까지 총 278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자연계열 최고선호도를 자랑하는 의대는 1차에서만 3명 추합이 발생해 12%의 충원율이다. 인문계열 최고선호 모집단위인 경영은 1차 33명, 2차 2명, 3차 2명 추합으로 41명 모집에 전체 33명이 추합해 90.2%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고대 특성화학과인 사이버국방의 경우 12명을 모집한 가운데 1차에서만 단 1명이 추합해 8.3%의 낮은 충원율을 보였다. 

고대가 지난해 발표한 8차까지의 충원율은 28.3%였다. 올해 3차 충원율이 지난해 8차까지의 충원율을 훌쩍 넘긴 셈이다. 4차 추합발표는 15일 오전10시, 5차는 19일 오후6시, 6차는 20일 오후2시 실시한다. 7차 이후부터는 전화 개별통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2018정시에서 3차 미등록충원을 진행한 결과 34.7%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3일 발표한 3차 추합에서는 802명 모집에 23명이 합격했다. 1차 212명, 2차 43명에 이어 3차 23명까지 총 278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18 고려대 정시 3차 추합 현황>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수학과였다. 5명 모집에 8명(1차4명/2차4명/3차0명)의 추합으로 160%의 충원율이다. 이어 물리학과 144.4%(1차6명/2차4명/3차3명/모집9명), 국제학부 100%(1명/0명/0명/1명) 순으로 한 바퀴 이상 충원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환경융합과학부다. 28명 모집에 1차에서만 1명이 추합했다. 충원율 3.6%를 기록했다. 이어 보건정책관리학부 5%(1명/0명/0명/20명), 영어영문학과 6.3%(0명/0명/1명/16명), 철학과 7.1%(1명/0명/0명/14명), 사이버국방학과 8.3%(1명/0명/0명/12명) 순으로 충원율이 낮았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의대의 경우 1차에서 3명의 추합이 발생했고, 2.3차에서는 한 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아 합산 12%(3명/0명/0명/25명)의 충원율이다. 인문계열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대학은 41명 모집에 1차 33명, 2차 2명, 3차 2명의 추합이 발생해 합산 90.2%(33명/2명/2명/41명)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수학과 물리학과 국제학부에 이어 신소재공학부 95.2%(12명/6명/2명/21명), 경영대학 90.2%(33명/2명/2명/41명), 생명과학부 75%(9명/2명/1명/16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 72.7%(6명/1명/1명/11명), 기계공학부 66.7%(13명/5명/2명/30명), 지구환경과학과 62.5%(3명/1명/1명/8명), 산업경영공학부 62.5%(3명/1명/1명/8명), 바이오의공학부 60%(6명/2명/1명/15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60%(6명/2명/1명/15명), 전기전자공학부 58.1%(13명/3명/2명/31명), 화학과 57.1%(4명/0명/0명/7명), 미디어학부 57.1%(4명/0명/0명/7명), 생명공학부 54.5%(10명/1명/1명/22명), 국어교육과 50%(7명/0명/0명/14명), 수학교육과 50%(1명/0명/1명/4명), 정치외교학과 45.5%(5명/0명/0명/11명), 경제학과 44.4%(6명/1명/1명/18명), 통계학과 44.4%(3명/1명/0명/9명), 화공생명공학과 42.9%(5명/1명/0명/14명), 컴퓨터학과 41.7%(3명/1명/1명/12명), 환경생태공학부 33.3%(3명/0명/0명/9명), 자유전공학부 33.3%(4명/0명/0명/12명), 사학과 27.3%(2명/1명/0명/11명), 언어학과 25%(1명/0명/0명/4명), 사회학과 23.8%(5명/0명/0명/21명), 디자인조형학부 22%(10명/1명/0명/50명), 식품공학과 20%(1명/0명/0명/5명), 건축학과 20%(0명/0명/1명/5명), 한국사학과 16.7%(1명/0명/0명/6명), 심리학과 16.7%(2명/0명/0명/12명), 체육교육과 16.3%(8명/0명/0명/49명), 역사교육과 12.5%(0명/1명/0명/8명), 의과대학 12%(3명/0명/0명/25명), 간호대학 10.7%(2명/1명/0명/28명), 불어불문학과 9.1%(0명/1명/0명/11명), 지리교육과 9.1%(1명/0명/0명/11명), 가정교육과 9.1%(2명/0명/0명/22명), 사이버국방학과 8.3%(1명/0명/0명/12명), 철학과 7.1%(1명/0명/0명/14명), 영어영문학과 6.3%(0명/0명/1명/16명), 보건정책관리학부 5%(1명/0명/0명/20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6%(1명/0명/0명/28명) 순이다.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행정학과 교육학과 영어교육과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한 인원들이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따라 추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불합격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추합일정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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