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국제학부 100%, 최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6%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려대는 2018정시에서 26.4%의 1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802명 중 212명이 추가합격했다. 고대는 당초 10일 오전10시로 예고했던 1차 추합발표를 하루 앞당겨 9일 실시했다.

고대는 지난해 1차 충원에서 19.2%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137명 모집에 218명이 추합한 결과다. 올해는 지난해와 1차 추가합격 인원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줄어들면서 충원율은 상승했다. 고려대가 지난해 발표한 8차까지의 충원율은 28.3%였다. 올해 1차충원율이 지난해 8차까지의 충원율에 육박하는 만큼 올해 전체 충원율은 지난해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25명 모집에 3명의 추합이 발생해 12%의 충원율이었다. 문과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대학은 41명 모집에 33명이 추합해 80.5%의 충원율이었다.

1차 추합자들은 12일 오후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이어 2차 추합발표는 13일 오전10시, 3차는 14일 오전10시, 4차는 15일 오전10시, 5차는 19일 오후6시, 6차는 20일 오후2시 실시한다. 7차 이후부터는 전화 개별통보를 실시한다. 

2018정시에서 고려대가 26.4%의 1차 충원율을 나타냈다. 총 모집인원 802명 중 212명이 추가합격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18 고려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모집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1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국제학부다. 1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100%의 충원율을 보였다. 경영대학 80.5%(33명/41명) 수학과 80%(4명/5명) 물리학과 66.7%(6명/9명) 화학과 57.1%(4명/7명) 신소재공학부 57.1%(12명/21명) 미디어학부 57.1%(4명/7명) 생명과학부 56.3%(9명/16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 54.5%(6명/11명) 국어교육과 50%(7명/14명) 순으로 50% 이상의 충원율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보건환경융합과학부다. 28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3.6%의 충원율이었다. 이어 철학과 7.1%(1명/14명) 간호대학 7.1%(2명/28명) 사이버국방학과 8.3%(1명/12명) 지리교육과 9.1%(1명/11명) 가정교육과 9.1%(2명/22명) 순이었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25명 모집에 3명의 추합이 발생해 12%의 충원율이었다. 문과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대학은 41명 모집에 33명이 추합해 80.5%의 충원율이었다. 

50% 미만의 충원율을 보인 모집단위는 생명공학부 45.5%(10명/22명) 정치외교학과 45.5%(5명/11명) 기계공학부 43.3%(13명/30명) 전기전자공학부 41.9%(13명/31명) 바이오의공학부 40%(6명/15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40%(6명/15명) 지구환경과학과 37.5%(3명/8명) 산업경영공학부 37.5%(3명/8명) 화공생명공학과 35.7%(5명/14명) 환경생태공학부 33.3%(3명/9명) 경제학과 33.3%(6명/18명) 통계학과 33.3%(3명/9명) 자유전공학부 33.3%(4명/12명) 언어학과 25%(1명/4명) 수학교육과 25%(1명/4명) 컴퓨터학과 25%(3명/12명) 사회학과 23.8%(5명/21명) 식품공학과 20%(1명/5명) 디자인조형학부 20%(10명/50명) 사학과 18.2%(2명/11명) 한국사학과 16.7%(1명/6명) 심리학과 16.7%(2명/12명) 체육교육과 16.3%(8명/49명) 의과대학 12%(3명/25명) 지리교육과 9.1%(1명/11명) 가정교육과 9.1%(2명/22명) 사이버국방학과 8.3%(1명/12명) 철학과 7.1%(1명/14명) 간호대학 7.1%(2명/28명) 보건정책관리학부 5%(1명/20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 3.6%(1명/28명) 순이다.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행정학과 건축학과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역사교육과는 추합인원이 없어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한 인원들이 단 한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따라 추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불합격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추합일정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