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실적 충북 청원고 '최다'.. 대구 포산고, 경남 진주고, 서울 당곡고 '눈길'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올해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와 일반고의 고입 동시실시가 예고된 가운데 과학중점학교처럼 일반고 중에서도 대입실적이 돋보이는 고교를 향한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고입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일반고는 자율형공립고(자공고). 자공고는 자사고의 공립고 버전으로 일반고가 아닌 '자율고'로 분류된다. 다만 선발권이 없어 일반고와 두드러진 차이가 없는 탓에 사실상 일반고로 여겨져왔다. 자사고처럼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하되 학비는 일반고와 동일하게 저렴한 강점이다. 선발효과는 없지만 교육청 차원의 별도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적게는 50%부터 많게는 100%까지 교사 초빙권이 있어 일반고 대비 운신의 폭이 넓다. 일반고 대비 학종 등 수시전형을 겨냥할 수 있는 여건이 풍족하다는 얘기다. 

2009년 첫 지정 이후 그 다음해부터 운영하기 시작, 지난해 기준 전국에는 112곳의 자공고가 자리하고 있다. 도입 당시 서울은 교육 취약지구에 있는 학교들을 중심으로 선정한 반면 지방은 전통 명문고를 중심으로 지정, 실적은 천차만별이다. 서울소재 자공고보다 지방 자공고에서 서울대 등록실적이 돋보이는 배경이다. 올해 고교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운영의 묘를 살려 특목고나 자사고에 뒤지지 않는 수시실적을 내고 있는 몇몇 고교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낼 필요가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지방 명문고인 자공고들이 전통적으로 정시에서 강세를 보여온 탓에 아직 수시체제로 전환하지 못한 고교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미 학종에 무게중심을 두고 굳어진 수시중심 대입지형에서는 수시실적이 관건이다. 112개 자공고 가운데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인 고교는 21명을 배출한 청원고를 비롯해 세마고(경기) 충남고(대전) 포산고(대구) 등이지만 수시잣대를 들이댈 경우 결과는 달라진다. 고교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이라면 동아리활동이나 진로체험활동 창의적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들의 열의를 바탕으로 수시실적을 내고 있는 자공고에 주목해야 한다. 2년 연속 수시 5명 이상의 등록실적을 낸 충북의 청원고와 함께 대구의 포산고 대구고, 경남의 진주고, 서울의 당곡고의 실적이 눈길을 끈다. 

올해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 고입 동시실시로 과학중점학교 등 일반고 중에서도 대입실적이 돋보이는 고교를 향한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고입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일반고는 자율형공립고(자공고). 자사고처럼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하되 학비는 일반고와 동일하게 저렴한 특징이다. 2009년 첫 지정 이후 그 다음해부터 운영하기 시작, 지난해 기준 전국에는 112곳의 자공고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대 수시 등록실적으로 본 주목할만한 자공고>
자공고의 진학실적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지정된 서울보다 명문고 위주로 지정된 지방에서 두드러진다. 서울 자공고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정책으로 예산지원이나 운영에 있어 차별점이 퇴색된 영향도 있다. 자공고는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지만 2013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고에서도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지면 차이가 없어졌다. 그럼에도 자공고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풍부한 재정지원이다. 서울의 경우 일반고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자공고 가운데 서울대 최다 등록실적을 낸 청원고가 있는 충북의 경우 학교당 연간 2억원 내외의 지원이다. 풍부한 재정지원이 반드시 대입실적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 여건을 갖추는 데 플러스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 대입에서 수시가 몸집을 키우면서 교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경험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하나의 플러스 요인은 교사초빙권이다. 청원고의 경우 100% 교사 초빙권이 있다. 일반적인 공립고 교사처럼 배정받아 온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희망한 교사진이 모인 학교라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은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 자공고만의 운영의 묘를 살려 특목/자사고 부럽지 않은 대입실적을 내고 있는 몇몇 자공고가 소재지에 관계없이 눈길을 사로잡는 배경이다.  

전국 112곳의 자공고 가운데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실적을 낸 고교는 청원고다. 청원고는 2016학년 서울대 등록자 9명에서 2017학년 12명까지 확대됐다. 2016학년은 수시 8명, 2017학년은 수시 5명으로 일반고 중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대입 수시에서는 수시 최초합격 2명이다. 지난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청원고는 역사는 짧지만 이미 충북 명문고로 이름이 높다. 비평준화 고교로 특목고나 자사고만큼은 아니어도 평준화 고교 대비 어느 정도 선발효과를 누리고 있다. 자공고이면서 기숙형 고교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공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학교장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해 영어 수학 수준별 수업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원 100%를 초빙/공모제로 선발해 교과별로 최고의 교사진이 수준 높은 수업과 진로지도를 제공하는 강점도 있다. 청원고 신명수 교감은 "교육과정이 다양하다보니 담당해야 할 과목이 기본 2~3개, 두 학년"이라며 "학생들의 수준이 높다보니 교수 연구에 대한 부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령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학교를 선택한 경우 교사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기 쉽다”면서 “100% 초빙권이야말로 교사의 자발성과 능동성을 이끌어내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에선 세마고가 청원고에 버금가는 등록실적을 내고 있지만 정시실적이 압도적이라는 점이 아쉽다. 이미 학종중심으로 개편된 대입지형에 적응력을 갖춘 일반고로 보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다. 2017대입에선 세마고보다 실적이 좋았던 운정고도 정시비중이 두드러진다. 2017학년 7명의 등록실적을 낸 충남고는 대전지역에서 대전과고 대전외고에 이어 광역자사고인 대성고와 어깨를 겨눌 정도였다. 다만 충남고 역시 정시에 기댄 실적이 아쉬운 지점으로 꼽혔다. 대부분의 지역명문고가 수능에서 강점을 보인 탓에 여전히 정시 중심의 실적을 내고 있는 특징이다. 2018대입 수시 최초합 5명의 소식으로 수시체제 구축을 겨냥한다. 경북의 점촌고 역시 2년간 7명 실적을 냈지만 정시실적이 두드러진다.

대구의 포산고도 정시실적이 앞선 가운데 꾸준한 수시실적을 내고 있다. 자공고이면서 기숙형공립고인 포산고는 지역 내 기피학교에서 단기간에 명문고 기틀을 마련한 고교로 이미 유명하다. 대구 오지인 달성군 현풍면에 자리해 취약한 교육기반과 공립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지만, 농촌학교 살리기에 재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은 교육당국과 지자체, 학교 살리기에 사활을 건 교사들의 노력으로 환골탈태했다. 전교생이 300명 남짓한 포산고는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최대로 끌어내고 있다. 2009년 기숙사 개관 이후 전교생을 기숙사에 수용,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인성함양 프로그램으로 전국 기숙형 고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 결과 포산고는 지난해 2월 졸업생 기준 대구지역 고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교로 꼽히기도 했다. 졸업생 95명 가운데 75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 진학률 78.9%를 기록했다. 80%에 육박하는 진학률에 더해 서울대등록자 5명을 배출하면서 진학의 양과 질 모두에서 앞섰다는 평가다. 

반면 실적은 포산고보다 적지만 2년 연속 전원 수시실적을 내고 있는 대구고도 눈길을 끈다. 대구고는 2016학년 2명의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낸 이후 2017학년 4명을 배출, 실적이 두 배로 확대됐다. 대구고는 자공고 지정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학교 인프라를 구축한 특징이다. 대구고가 공개한 ‘2016년 연구학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고는 2010년 지정된 자공고일 뿐 아니라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교실 수업개선 희망학교, 영어 중점과정 학교이기도 하다. 2014년 영어 중점학교 선정으로 미국 칼슨-뉴먼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고는 학술동아리 학생배움공동체 등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스스로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특색이다. 직접 논문을 제출한 학술동아리는 2015년 26개에서 2016년 49개로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2016년 51개의 학술동아리가 운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동아리에서 논문 제출로 성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학생배움공동체는 학종과 논술 면접에 대비한 기초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급을 벗어나 같은 학년 학생들로 구성하며 대구고 교사들이 직접 지도교사로 참여한다. 또래끼리의 학습을 강조,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경남의 진주고도 수시실적이 두드러진다. 2016학년은 서울대 등록자 3명 전원이 수시합격이며 2017학년엔 수시3명 정시1명이 실적이다. 2년 연속 꾸준히 수시실적을 낸 셈이다. 2018대입에서도 재학생 3명이 수시 최초합 소식을 얻었다. 진주고가 공개한 ‘2017년 연구학교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진주고는 지난해 연구과제로 학력향상 진로교육 인성함양 공동체교육활성화 등 4가지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기숙사인 수문재와 수학과학 영재학급을 활용한 수월성 교육이 눈에 띈다. 2017년 기준 1학년 32명, 2학년 28명, 3학년 24명 등 84명을 수용한 수문재는 인터넷 강의 수강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준별 맞춤형 특강을 실시한다. 영재학급은 1학년 기본과정, 2학년 심화과정 등 2개 영재학금을 운영하며 학급당 인원은 20명이다. 연간 100시간 이상 문제해결력, 과제탐구력 시장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실시하는 특징이다. 각종 자율동아리와 다양한 경시대회, 진로개척능력 함양 프로젞트 등 학업뿐만 아니라 진로설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서울에선 당곡고가 눈에 띈다. 2017대입에선 정시 1명에 그쳤지만 2016학년엔 수시에서 서울대 등록자 3명을 냈다. 2016학년 수시 실적을 낸 상암고와 서울여고도 있지만 당곡고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심중섭 교장이다. 심 교감은 세종과고 교무부장, 서울고 교감을 거친 공교육 전문가다. 서울고는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교육특구 일반고가 빠지기 쉬운 정시중심의 인식을 바꾸고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대 수시 실적을 잇따라 내면서 궤도에 올랐다. 서울고를 이끈 심 교장이 당곡고에 자리잡으면서 이미 일반고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점학교로 선정돼 확대되는 SW특기자 트렌드를 ‘학종 최적화’로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 이외에도 당곡고만의 특색사업으로 ‘독서활동’이 꼽힌다. SW능력이 인문학적 사고력과 융합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곡고가 그간 이끌어온 독서 장려 프로그램과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  

<서울지역 자공고.. 일반고 살리기에 밀려 ‘유명무실’ 위기>
서울지역 자공고는 특별히 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서울 자공고 정책은 일반고 역량강화가 강조되면서 다소 축소된 면이 크기 때문이다. 애초 교육취약지구 내 일반고를 중심으로 지정해 오히려 지원이 더 필요하지만, 일반고 역량강화으로 지원이 분산되면서 자공고 지원이 줄었다. 이로 인해 교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제도 도입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 부임 이후 일반고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전부터 약속된 정책들의 '연속성'이라는 관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정책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교사들의 교육의지는 가로막힐 수밖에 없다.    

서울에서 자공고를 운영하고 있는 한 교장은 “서울지역 자공고도 지방 자공고처럼 교사초빙권이 있지만 100%는 아니”라며 “지난해 기준 50%이고 올해는 40%, 내년엔 30%로 축소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보통 일반고는 10%, 강남/송파 등 선호학교는 5%의 초빙권이 있다. 이어 “현재 교사 초빙권이 일반고보다 나은 여건인 건 맞지만 지금같은 추세라면 큰 의미가 없다”며 “추가 예산지원도 서울교육청에서 일반고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반고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사정”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충북지역의 경우 연 1억5000만원의 추가 예산지원과 100% 교사 초빙권이 있어 서울과 비교하면 운신의 폭이 훨씬 크다.   

현재 서울에는 총 18곳의 자율형공립고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2009년 지정된 구현고 당곡고 등촌고 성동고 수락고 원묵고 등 6개교는 2010년부터 5년간 운영됐다. 2015년 재지정으로 2020년 2월까지 자공고 운영이 확정된 상태다. 2010년 지정된 경동고 경일고 고척고 금천고 대영고 면목고 미양고 상암고 중경고 청량고 등 10개교는 2016년 재지정돼 2021년 2월까지, 2011년 지정된 광양고 서울여고는 지난해 2월 지정 만료돼 2022년까지 재정됐다. 

예산은 교육과정/프로그램 운영지원, 교원연수비, 인건비 등을 목적으로 지원한다. 자공고 예산지원은 19개교가 운영되던 2012년까지 38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후 계속 축소돼 2017년 학교수는 도봉고 1곳이 줄어든 18개교이나 예산지원은 19억원에 그쳤다. 지원내역은 특별교부금과 지방비로 구성되는데 특별교부금의 경우 올해는 학급수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했다. 기본지원금은 학교당 1700만원, 학금당 지원금은 118만원이다. 학교별 지원액은 최소 4억5000만원에서 최대 6억3000만원까지다. 이외 소수학급에는 추가 지원금이 있다. 

자공고는 교장 공모제를 필수로 운영하며 교원 초빙은 50% 이내 수준에서 가능하다. 올해부터 2015개정교육과정 등 교육과정 자체는 일반고와 동일하다. 다만 무학년제 운영이 가능하며 교과용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자공고란?.. '공립학교 자율권 보장'>
자공고는 공립고 학교운영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다양화하도록 허용한 학교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공립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해 2009년부터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의 전신은 2007년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개방형 자율학교다. 개방형 자율학교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 인성교육, 교원의 리더십과 헌신 노력도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면서 이를 일반 공립고 대상으로 확산하고자 법령을 개정해 2009년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 운영하게 됐다. 당초 교육여건이 불리한 지역학교를 중심으로 자공고 지정을 확대하고 재정지원을 통해 공립학교의 교육력을 제고, 지역균형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자공고 설립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조3, 제91조4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에 근거한다. 2017년 기준 운영 중인 자공고는 전국 112개교다. 강원과 전북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분포한다. 2010년 21개교로 시작한 자공고는 2012년 58개교, 2012년 97개교, 2013년 116개교까지 확대됐다가 2014년 115개교, 2015년 112개교, 2016년 113개교, 올해 112개교로 소폭 줄었다. 

지정절차는 교육부 선정 이후 교육감이 최종 지정해 고시한다. 공립학교장이 지정이나 연장을 신청하면 교육감을 비롯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가 추천여부를 심의하고 추천한다. 최종적으로 교육부장관의 선정심의가 끝나면 자율형 공립고 지정이 완료된다. 운영기간은 5년으로 5년 단위 평가를 실시, 지정/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학생선발은 광역모집, 후기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평준화지역은 배정, 비평준화지역은 학교장 선발로 학생선발에 있어선 일반고와 차이가 없는 셈이다.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제외하곤 일반고와 차별점이 없는 탓에 <베리타스알파>는 자공고를 별도 분류하지 않고 일반고에 포함했다. 교육과정 자체는 일반고와 동일하다. 무학년제 운영이 가능하며, 교과용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특징이다. 교장은 ‘교장공모제’로 임용한다. 교원은 100% 범위 내에서 초빙이 가능하다. 산학겸임교사의 경우 교사 정원의 3분의 1까지 임용을 허용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