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선 신동엽 전현무의 진행으로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과 안지환 홍윤화 샤이니 태민 종현이 족발을 주제로 미식토크를 나눴다.

<깔끔하고 담백한 홍대 서교동 '마산족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서교동 '마산족발'이 소개됐다. 신동엽은 "2대째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제대로 된 족발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라고 추천했다.

이현우는 "이곳은 홍대와 가까운 지역이라 같은 아이템으로 오래 버티기 어려운 곳이다. 35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있다"고 소개했다.

홍신애는 "이곳은 크기 구분이 없고 그냥 족발이 주 메뉴다. 앞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낸다"고 하고 이현우는 "평소에 족발을 다 먹은적이 없다. 이곳은 담백한 심심한 고기의 맛이 좋았다. 껍질은 탱글탱글한 탄력이 살아있었다. 완벽한 족발이었다"라고 호평했다.

홍윤화는 "적당한 따뜻함을 유지한 족발의 온도가 딱 좋았다. 쫀득한 껍데기가 좋았다"고 종현은 "식당에 직접 가서 먹은 건 거의 처음이다. 무채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라고 하고 태민은 "껍질이 좀 작았다. 무채 맛으로 먹었다"고 평했다.

서교동 마산족발.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솥에서 금방 삶아낸 따끈한 족발..압구정동 대감왕족발>
신동엽은 "주인장의 정성 가득한 손맛에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족발집이다. 이 동네 먹자골목 중 가장 오래된 집이다. 강남 속 종로 좁은 골목 느낌이다"라고 추천했다.

이현우는 "비주얼만 보고 양념의 향이 강할 거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단맛이 완벽히 배제된 담백한 고기였다. 맛있었다"고 평하고 황교익은 '평소 차가운 족발을 좋아한다. 주인장이 따끈한 족발을 권해서 먹었다. 솥에서 금방 삶아낸 따끈한 족발을 내주셨다. 이 집은 따뜻해도 향은 좋더라. 깨끗한 돼지고기의 향이 좋았다. 파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잔치집에서 부드러운 수육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안지환은 감동의 도가니라고 평했다. 안지환은 "주인장이 족발의 어떤 맛을 좋아하냐고 물어서 식감이 좀 더 쫀득쫀득한 맛을 좋아하고 발톱을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뒷발을 먹으라고 하셨다. 취향을 먼저 물어보고 추천을 해준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

압구정동 대감왕족발. /사진='수요미식회' 캡처

<40년 전통 동대문 '와글와글족발'>
신동엽은 "40년동안 족발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곳이다"고 하고 황교익은 "동대문 근처의 작은 봉제 공장이 모여 있는 동네다. 상인들의 숨은 맛집들이 많은 골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족발 마니아들에게 성지같은 곳이다. 소문이 퍼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자랑한다. 본관 맞은편 작은 골목 안에 별관이 있다"고 전했다.

종현은 "이 동네에서 거의 10년을 살았다. 어렸을 때부터 먹던 곳이다. 처음 배운 족발이 이 집이다"라고 하고 이현우는 "겉이 굉장히 반지르르한 게 약간 기름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 집의 족발은 굉장히 담백하고 단맛이 없는 좋은 족발이긴 한데 오늘 소개해드린 식당들이 너무 담백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조금 기름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안지환은 "얇게 썰어내 족발의 식감이 아쉬웠다. 다소 기름졌다"고 하고 홍신애는 "족발 중이 뒷다리고 대자가 앞다리다. 들었을 때 살과 비계의 비율이 반반이었다. 세점을 한번에 먹었다. 살코기와 껍질이 하나의 맛으로 느껴졌다"고 평했다.

동대문 와글와글족발. /사진='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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